[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황대헌 vs 우다징
미국 ESPN은 6일(한국시각)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우승후보를 2파전으로 바라봤다.
ESPN은 '1000m 예선에서 올림픽 챔피언 우다징과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황대헌이 맹활약했다(In the men's 1,000 heats, defending Olympic champion Wu moved on, along with Daeheon Hwang of South Korea, who set an Olympic record)'고 보도했다. 7일 열리는 1000m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우다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다. 중국의 유일했던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이었다. 단거리에서는 현 시점 세계 최강자 중 하나다.
황대헌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다. 예선에서 뛰어난 스피드와 테크닉을 보이며 예선 1위,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세웠다. 세계신기록도 황대헌이 가지고 있다. 2016년 11월12일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세운 1분20초875다.
한편, 7일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여자 500m 쇼트트랙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네덜란드 수잔 슐팅을 꼽았다. 최민정은 5명의 우승후보 중 다크호스로 꼽았다.
ESPN은 '수잔 슐팅은 50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폰타나, 판커신, 킴 부텡, 최민정이 예선을 통과했다(In the heats of the women's 500, Schulting set an Olympic record to advance to Monday's quarterfinals. Also moving on were Fontana, Fan, Kim Boutin of Canada and Minjeong Choi of South Korea)'고 우승후보 리스트를 언급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