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쿼터 1~2명 슛이 안들어가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쳤다."
창원 LG 조성원 감독이 4연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행진도 깨지고 말았다.
LG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0대86으로 패했다. LG는 한국가스공사전 4전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6강 경쟁에서 갈 길이 바쁜데 4연패 늪에 빠졌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상대에 초반 쉬운 찬스를 너무 많이 내주며 리드를 지켜가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고 했다. LG는 1쿼터 이승우와 이관희의 활약으로 앞서나갔지만, 2쿼터 역전을 허용했고 3쿼터에 무기력한 경기를 하며 무너졌다.
조 감독은 이어 "3쿼터 초반 선수들의 슛이 안들어가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쳤다. 지기는 했지만 끝까지 따라갔다. 다음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