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역을 앞둔 배우 박보검이 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계룡대에서 복무 중인 박보검은 연차를 소진해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시험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에도 부대 내 장병들의 머리를 깎아줬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보검은 지난 2020년 8월 31일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여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했다.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에 지원해 복무했다. 복무 내내 군 행사 등을 통해 얼굴을 비추며 대중들의 환영을 받았고, 변함 없는 자세와 목소리로 컴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보검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지만, 휴가가 한 달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 3월에 사실상 전역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입대 전 tvN '청춘기록'을 남기고 떠나며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던 바 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던 박보검은 이후 KBS2 '각시탈', SBS '원더풀 마마', 영화 '명량', KBS2 '내일도 칸타빌레', KBS2 '너를 기억해', tvN '응답하라 1988',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tvN '남자친구'로 쉼없는 활동을 해왔고, '청춘기록'으로도 완벽한 인생캐를 남겨 전역 후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