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드디어 맨유 '단체방'에 합류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월31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유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왓츠앱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2년 만의 전격 복귀였다. 과거 맨유 '막내 라인'의 일원이던 호날두는 어느새 최고선임자 대결에 올랐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맨유에 돌아온 뒤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팀 동료들의 태도를 비난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제 어린 선수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몇몇 어린 선수들이 사용하는 왓츠앱 메신저에 가입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등이 이 그룹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라커룸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해 이 그룹에 합류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선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의 가입을 반대했지만, 대부분 그의 합류를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