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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퀸즈', 새해부터 빛난 엄마 투혼…스골파-국수저 본선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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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설 특집 파일럿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 얼음과 돌의 노래-컬링 퀸즈('컬링 퀸즈')'가 새로운 컬링의 매력을 소개했다.

1월 31일 방송된 '컬링 퀸즈' 1부에서는 즉석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아나더레벨'이 부전승의 행운을 갖게 됐고, '맘마미아 VS 국수저', '스골파 VS 영앤치카'가 예선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는 예선 경기에서는 '스트릿 골프 파이터(스골파)'와 '영앤치카'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사뭇 진지한 모습과 함께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1엔드 선공을 맡은 '영앤치카'(팀원-가비, 리안, 시미즈, 전북도청 신가영 선수)의 리드 리안은 첫 번째, 두 번째 투구를 모두 성공적으로 하우스에 안착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영앤치카'의 선방에 당황한 '스.골.파(팀원-윤채영, 김하늘, 이정은5, 춘천시청 김민지 선수)'는 그대로 '영앤치카'에게 1점을 내어주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3점과 1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영앤치카'는 4엔드에서 판도를 바꿔보려 하였으나, 결국 최종 스코어 4:2로 '스.골.파'에 패배했다.

두 번째 예선 경기에선 '맘마미아'(팀원-오현경, 조혜련, 정시아, 전북도청 송유진 선수)와 '국수저'(팀원-신수지, 한유미, 정유인, 춘천시청 김수진 선수)가 맞붙었다. '국수저'는 초반부터 '국대 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주듯 연이어 하우스 진입을 성공시켰다. '맘마미아'는 긴장한 탓인지, 연이은 실수로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관중석은 물론 중계진까지 모두 '맘마미아'를 응원하게 되며, 일명 '편애중계'라는 말까지 생겨난 상황! 그러던 중 '맘마미아'의 주장 오현경의 활약으로 3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으나, 결국 국가대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최종 스코어 7:2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컬링 퀸즈' 1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치열한 경기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여기에 웃음과 감동을 더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과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1대 '컬링 퀸즈'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