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파도파도 홈서핑 스페셜'로 보기만 해도 감탄을 부르는 집들로 꾸며졌다.
첫 번째 소개된 곳은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힐링에 진심인 집'이었다. 먼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잔디마당에는 원두막이 눈길을 끌었다. 고급스런 거실의 통창으로 내 집 앞마당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다이닝룸과 주방은 각각 슬라이딩 중문으로 공간이 분리됐다. 2층에는 넓은 방은 기본, 찜질방까지 있었으며, 뒷마당에는 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노천탕까지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소개된 집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 L타워 드림하우스'였다. 우리나라 최고층 타워 안에 위치한 매물로 입구부터 천연대리석으로 둘러싸여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줬다. 널찍한 거실의 전면 통창은 전망대급 파노라마 뷰를 제공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트렌디한 가구들과 최신 가전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 방마다 석촌호수와 놀이동산이 내려다보여 나만의 홈망대가 가능했으며, 화장실마다 편백 욕조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성남시 분당구의 '판교 대리석 아파트'였다. 터키산 붉은 대리석이 반기는 현관을 들어서면, 대리석 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거실과 주방이 등장했다. 거실의 몰딩과 문틀뿐만 아니라, 책장과 벽난로, 주방 아일랜드까지 천연대리석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욕실의 세면대는 천연 대리석을 깎아 만든 것으로 과감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이어서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청라 리조트 주택'을 소개했다.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외관의 주택으로 우드톤의 차고와 벚나무가 있는 잔디마당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부신 거실은 빛 설계로 채광이 가득했으며, 11자 주방 역시 앞마당의 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
미니거실이 있는 2층은 1층과 이어져 개방감을 더했으며, 안방은 편백나무 아트월과 간접등으로 포근함을 더했다. 또, 아늑한 중정을 지나 만나는 게스트 룸에는 화장실과 프라이빗 홈짐까지 마련돼 독립공간으로 손색없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 수지구의 '수지 세대 분리 아파트'를 소개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분리에 성공한 집으로 평범한 아파트 현관문을 열면 길고 넓은 전실과 현관이 등장했다. 간접조명과 매입등으로 따스함을 강조한 거실은 벽 전체를 수납장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거실을 중심으로 위치한 히든 도어가 좌측과 우측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있었다. 또, 5개의 발코니는 각각 홈짐, 놀이공간, 서재, 부모님의 휴식공간, 보조주방으로 세대별 맞춤공간으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5.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9%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치솟았다.
설 특집 '구해줘 홈즈'는 2월 2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