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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태연이 메인MC라니"…베일 벗는 '퀸덤2'에 쏠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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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퀸'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Mnet '퀸덤2'가 2월 첫 녹화에 들어간다.

'퀸덤2'는 2019년 첫 방송된 '퀸덤'의 속편이다. '퀸덤'은 박봄 AOA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등 6개 팀의 경합을 그리며 걸그룹들의 실력과 존재감을 재조명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보이그룹 버전인 '킹덤'이 제작됐고, '로드 투 킹덤'과 '킹덤'을 통해 또 한번 신드롬이 불었다. 특히 '킹덤'이 방영되며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 팀명이 '즈'로 끝나는 3팀이 유독 부각되며 '즈즈즈 열풍'이 일기도 했다.

그만큼 '퀸덤2'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차세대 걸그룹들의 경합을 통해 또 한번 신선한 조합과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퀸덤2'를 소녀시대 태연이 이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태연은 2007년 소녀시대 메인보컬로 데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 '소원을 말해봐' '오!' '런 데빌 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진입, 일본 오리콘 차트 점령 등의 기록을 세우며 K팝 2세대 대표로 활약했다.

솔로가수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5년 첫 솔로앨범 '아이'를 발표한 뒤 '사계' '해피'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 최강의 여성 보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애칭까지 생겨났을 정도.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K팝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이끌어온 태연이 '퀸덤2'의 메인MC로 나서면서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멋진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활약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치열한 서바이벌 가요계에서 오랜시간 톱의 위치를 지켜온 만큼, 태연의 진솔한 스토리는 참가팀들과 팬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대를 형성, 몰입을 높여줄 것이란 기대도 있다.

현재 '퀸덤2'는 참가팀 최종 조율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