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바뀐 금리는 28일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26주적금은 0.3%p 인상했으며,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5%의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1%p 인상해 연 1.1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입출금 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며,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다.
정기예금은 0.2%p~0.3%p 인상한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p 오른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3%p 인상한 연 2.3% 금리가 제공한다.
1년 만기 자유적금은 0.3%p 인상해 연 2.2% 금리가 제공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에 관계없이 일괄 0.3%p 인상된다.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p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4%,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2.6%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즐거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