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 두 명이 독일 무대로 진출했다.
SC 파데보른 07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축구 아카데미(감독 손웅정)'에서 뛰던 류동완과 최인우를 21세 이하팀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SC 파데보른 07 21세 이하 팀은 5부리그 격인 오베르리가 베스트팔렌에 소속되어 있다. 5승1무1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올라있다. 현재는 31일까지 터키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시즌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류동완과 최인우는 손흥민(토트넘)을 키워낸 손축구 아카데미가 키워낸 유망주들이다. 춘천에서 생활과 훈련을 하면서 개인기와 전술 이해 능력을 배양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 각종 해외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영어와 독일어 등을 공부하며 언어 능력도 키웠다. 2023년 6월까지 계약이다.
21세 이하팀을 지도하고 있는 미쉘 크니앗 감독은 "최인우와 류동완 등 강력한 재능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공격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유소년팀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뮬러 단장은 "최인우와 류동완의 영입에 매우 만족한다. 21세 이하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성인 축구 레벨에서의 큰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