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입국했다.
션 놀린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처음 밟았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온 놀린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냈다. 놀린은 자가 격리를 마친 후 KIA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미국 뉴욕 시퍼드 출신인 션 놀린은 좌완투수로 1m93, 113kg의 우람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에선 4시즌, 마이너리그에선 9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에 등판, 1승5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경력도 있다.
션 놀린은 평균 147㎞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섞어 던진다. 풍부한 선발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우완 투수 로니 윌리엄스를 뽑은 KIA는 션 놀린으로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