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델레 알리를 포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도 끝내 두손두발을 들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스쿼드에서 알리,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활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콘테 감독이 첼시전 패배 뒤 EPL 최고의 팀과 경쟁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품에 안은 선수는 없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는) 11명이 아닌 22~23명의 중요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팀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알리 등에 대해서는 "특정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구단이 이들을 매각하거나,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거나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회장, 스포츠 디렉터가 얘기를 나눌 것이다. 그들이 마지막 결정을 내린다.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