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첫 영입 발표가 임박했다.
예상대로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가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을 비롯해 '풋볼 인사이더' 등은 토트넘의 트라오레 영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협상은 끝났고,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콘테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무패 행진이 9경기(6승3무)에서 막을 내렸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 후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11을 구성하는 게 힘들었다"며 "첼시는 우리와 비교해 레벨이 다른 팀이다. 11명이 아닌 22~23명의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 이런 팀을 상대하기는 어렵다"고 고백했다
트라오레의 영입은 콘테 감독에게는 특별한 동력이다. 폭발적인 드리블을 자랑하는 트라오레는 스리백 전술에서 윙백은 물론 스리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첼시 레전드 조 콜은 '스타디움 아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트라오레는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흥미로운 선수다. 물론 마무리 능력은 개선돼야 하지만 트라오레는 매우 위험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손흥민도 부상에서 돌아온다. 콘테 감독으로선 손흥민과 트라오레가 반전 카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