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끈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4중 추돌 교통사고에 연루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1일(현지시각)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LA 인근 브렌트우드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집에서 약 1마일 떨어진 선셋 대로와 앨런포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자신의 대형 GMC 유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빨간색 프리우스 승용차를 들이 받았고 이로 인해 승용차가 전복돼 회전, 이후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와 충돌하며 대형 사고를 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현장에서 경찰과 상의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빨간색 프리우스 차량 운전자는 이 사고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렸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음주 운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아놀드 슈왈제네거 측 대변인 역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로고 부상당한 차량 운전자를 우려했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