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결국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의 영입을 포기했다.
미국의 'ESPN'은 21일(현지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맨유가 홀란드의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며 '홀란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으며, 맨유는 다른 공격 옵션을 영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유럽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홀란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데, 현재의 가치와 비교하면 '절대 헐값'인 7500만유로(약 1013억원)에 이적할 수 있다.
맨유는 2020년 1월 홀란드 영입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실패했다. FC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이번에도 또 다시 소매를 걷었지만 '홀란드 영입 프로젝트'는 물거품됐다.
맨유는 올 시즌 후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이 종료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여전히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홀란드는 스페인 라리가를 더 선호하고 있으며, 예상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1순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