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라커룸 분쟁에서 최후통첩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폭주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최후통첩을 내렸다. 그는 맨유의 차기 최고 경영자 리처드 아놀드와 회담을 가지고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올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호날두의 영입에 반색했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던 호날두를 데려왔다. 그는 맨유에서 전성기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전설적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호날두의 맨유 이적을 설득했다.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를 따돌리고 세계적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기대 이하였다. 그가 뛰면서 맨유 중원의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도가 많이 떨어졌다. 시너지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라커룸 이슈도 있었다.
포르투갈 어를 쓰는 동료들과 '분파'를 만들면서 맨유 팀 워크가 혼란스러워졌다.
이 상황에서 호날두는 맨유에게 최후통첩을 내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