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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초고가 아파트' 거주 송지아가 짝퉁에 손을 댄 이유. '아형'· '전참시'는 무사히 방송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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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초고가 아파트에 사는 송지아(프리지아)는 왜 '짝퉁'을 입었을까.

대세 핫걸이 '짝퉁'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게 됐다.

송지아는 17일 오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라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송지아는 서울 성수동의 T아파트에 살고 있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120억원을 훌쩍 넘고, 송지아가 사는 곳도 20억원대 인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자가가 아닐 수도 있으나, 평범함 사람은 꿈도 못꿀 수준의 재력을 불과 24살, 어린 나이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 '솔로지옥'에 출연하기 전에도 이미 업계에서 알아주는 파워 인플루언서. 협찬 요청이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업계에선 "인기가 많아질 수록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졌을 것"이라며 "샤넬 등 초럭셔리 제품의 경우 협찬이 까다롭고, 매번 자비 구입을 하기 어려우니 무리를 하게 된 듯하다"고 지적했다.

송지아가 '깊은 반성'을 표했으나, 여파는 만만치 않을 듯. 특히 송지아를 대표하는 '명품'이미지와 솔직한 당당함이라는 매력포인트가 무너지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촬영을 마쳤거나 앞두고 있는 JTBC '아는 형님'이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방송도 어려워질 전망. 특히 MBC는 공중파라는 특성상 물의를 빚은 셀럽을 그대로 출연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양 방송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송지아가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반앤클리프 목걸리와 디올 탱크톱, 샤넬 크롭 티셔츠 등이 짝퉁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이번 논란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의 주장에 따르면, 송지아가 착용한 네 잎 클로버 모양 목걸이는 프랑스 브랜드 반플리프 아펠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가장 큰 사이즈인 매직은 57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목걸이 체인 연결은 클로버 윗부분에서 시작하지만,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움푹 들어간 곳부터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골드, 백금색만 판매하는데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컬러가 달랐다.

또 디올 로고가 빼곡하게 적힌 분홍색 튜브톱도 가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올에서 정식 출시한 적 없는 제품인 것. '솔로지옥'에서 입은 샤넬 니트 티셔츠 역시 정품에 비해 티셔츠 색깔이 선명하고, 가슴 부분 로고 두께가 다른 '짝품'이라는 지적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