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음바페가 경기 중 심판에게 화를 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 대한 불만을 분명하게 밝혔다. 음바페가 프랑스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PSG는 리그 21경기에서 15승5무1패(승점 50)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니스(승점 39)와의 격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이날 선발 출격한 음바페는 전반 32분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분 뒤 위고 마그네티와 신경전을 펼치며 경고를 받았다. 음바페는 이 과정에서 심판에 불만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어떻게 내가 옐로 카드를 받을 수 있나? 거기서 나와. 넌 심판을 볼 줄도 모르잖아. 이 리그에서는 항상 똑같다.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안 보일 수가 있나"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올 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