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메디인병원(병원장 김석)이 오는 3월2일 파주 지역 첫 민간 종합병원으로 정식 개원한다.
신축 종합병원은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2만2090㎡ 규모다. 기존의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12개 과목 125병상 규모에서 신장내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등이 추가돼 19개 과목 250병상까지 확장된다.
종합병원은 100개 이상 병상과 7개 또는 9개 이상 진료과목을 두고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 전문의를 갖춰야 하며, 2차 의료기관에 해당한다. 메디인병원은 이번 개원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병원의 질적 성장도 이루어진다. 전문의 42명 및 직원수 400여명으로 인력을 충원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기초검사 키오스크 ▲진료비 무인수납기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등 스마트 의료 설비와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진료 편의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이어 메디인병원은 진료 과목 특성화, 건강증진센터 차별화, 응급실을 통한 지역거점병원 등을 추진하며 파주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 메디인병원 원장은 "3월 메디인종합병원 개원을 통해 파주 의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 나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파주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에게 인술로 믿음 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