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방과후 설렘'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되는 '방과후 설렘'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여섯 번째 방청 신청 모집에서 1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100:1 이상의 경쟁률을 자랑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방과후 설렘'의 현장 평가단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누구보다 먼저 연습생들의 무대를 관람, 직접 투표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최애'를 데뷔시키기 위해 팬들은 현장 평가에 참여, 직접 연습생들을 응원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이에 '방과후 설렘' 제작진 역시 "규정 상 추첨을 통해 일정 인원만 함께 할 수 있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으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연습생과 현장 평가단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녹화현장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의 팬덤 경쟁도 치열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최애'를 향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챙겨오거나, 휴대전화 LED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함으로써, 단순 투표와 방청 경쟁 뿐만 아니라 '홍보전'으로 번진 셈이다. 해당 연습생이 한 번이라도 화면에 더 잡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듯,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역시 우리애 알리려면 이름이라도 화면에 잡혀야 해", "플래카드나 이름이 적힌 LED를 보고 나면 해당 연습생에게 한 번이라도 눈길을 더 주게 된다", "방금 저 이름 나온 애는 누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연습생 개개인을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방과후 설렘'은 앞으로 어떤 경쟁을 실시해, 새롭게 떠오르는 연습생이 발생하고, 그 중 어떤 연습생이 데뷔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