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서정선 회장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해외투자진출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의 창업자로서,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해외매출 비중 60% 이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투자진출을 통하여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앞으로 개인의 DNA 설계도 분석으로 미래 질병을 예측하는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마크로젠을 창업한 서정선 회장은 전세계 153개국 1만 8000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마크로젠은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해외 법인과 관계사(소마젠)를 두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왔다. 2020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거점에 마크로젠 지놈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의학의 4차 산업혁명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형 정밀의료 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1,2차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일반 소비자 대상 유전자검사 사업자로 승인 받아 질병관련 유전자검사 실증특례 연구를 진행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