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암초를 만났다.
첼시는 최근 측면 수비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벤 칠월과 리스 제임스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첼시는 위기를 넘길 해법으로 바르셀로나의 세르지뇨 데스트를 점찍었다. 2020년 1750만파운드에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데스트는 기대와 달리, 확실한 입지를 만들지 못했다.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데스트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스트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특히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하지만 12일(한국시각)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도 데스트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역시 측면 강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데스트를 주목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데스트의 의외의 인기에 싱글벙글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에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