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팀동료 로셀소(26)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히차헤스는 로셀소의 토트넘 탈출이 임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로셀소를 두고 최근 끊임없이 이적설 돌았다. 토트넘이 로셀소를 1월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로셀소는 토트넘에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주전으로 중용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선발 출전 대신 교체 출전이 더 많다.
토트넘은 2019년 8월 베티스(스페인)에서 로셀소를 임대로 영입했다가 2020년 7월 완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3200만유로였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말까지다.
로셀소는 중앙 미드필더로 토트넘의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답답한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그렇지만 로셀소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공백이 길었다. 그러면서 로셀소는 호이비에르 스킵 윙크스 등에게 기회를 넘겨주었다.
한때 최고 5000만유로까지 올랐던 로셀소의 시장가치는 현재 2200만유로(약 298억원)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허리 자원이 톱 클럽들에 비해 약하다고 지적한다.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로셀소 윙크스 스킵 정도의 선수로는 맨시티 첼시 리버풀 등을 상대하기 버겁다고 평가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