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름까지 기다리세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핫스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가 1월 이적시장에서는 새 유니폼을 입지 않을 전망이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아스널이 블라호비치 영입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열 여름이 아닌 1월 이적시장에서의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따.
하지만 축구 전문 매체 '90min.com'은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와의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후 차분하게 여러팀들의 조건 등을 검토해 새 팀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상황이다. 피오렌티나도 간판 공격수를 붙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그를 잔류시키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블라호비치는 아스널 뿐 아니라 토트넘,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피오렌티나 입단 후 105경기에 출전해 47골 7도움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