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브라이턴의 신성 타리크 램프티(21)를 노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6일(한국시각) '램프티가 토트넘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 전매특허인 스리백 전술의 핵은 좌우측 윙백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윙백에서 치명적인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에메르송의 부정확한 크로스가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손흥민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할 정도다.
램프티가 바로 오른쪽 윙백 자원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2019~2020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의 햄스트링 부상이 올 시즌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회복 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그는 1m64으로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탁월하다. 아스널이 눈독을 들일 정도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812억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년 전 몸값이 300만파운드(약 49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거품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그래도 콘테 감독은 램프티를 매력적인 카드로 꼽고 있다. 다만 '더선'은 '램프티를 영입하려면 1월이 아닌 여름이적시장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