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홋스퍼가 울버햄턴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 이적전문가가 밝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해 12월 31일 크리스 코울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파비오 파라티치(디렉터)와 안토니오 콘테(감독)가 트라오레를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고로 지켜보고 있을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트라오레가 1월에 움직일지는 모르지만, 토트넘의 영입리스트에 포함된 것만은 확실하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근육질 몸매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유명한 트라오레는 지난여름부터 토트넘과 링크됐다. 울버햄턴을 떠나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을 따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 입성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적은 없었다. 팀에 남은 트라오레는 현재 극심한 부진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1063분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다.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된 황희찬의 가세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월초 누누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부임 일주일만에 전력보강이 필요하단 사실을 깨달았다"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라오레가 영입될 경우, 스리백 전술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