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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25만명 돌파 속..'설강화' 첫 방송 시청률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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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설강화'의 첫 방송 시청률이 공개됐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유현미 극본, 조현탁 연출)의 18일 첫방송 시청률을 공개했다. '설강화' 1회는 전국기준 2.985%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작 '구경이'가 기록했던 최종회 시청률인 2.312%를 웃도는 수치며 '구경이'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2.747% 보다도 높다.

'설강화'는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SKY캐슬'의 영광을 만들었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북한과 간첩 미화 역사왜곡 등의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작품. 이에 첫 방송이후 곧바로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현재는 청원 동의인이 25만 2천명을 넘어서는 등 거센 반대에 부딪히는 중이다.(20일 오전 11시 기준)

또한 일부 협찬사들은 논란과의 거리두기를 시도 중이다. 차 브랜드 티젠, 도자기 브랜드 도평요 측을 포함해 한스전자, 싸리재마을 등이 협찬 중단을 방송사 측에 요청하고 시청자들에 알렸다.

'설강화'는 첫 방송과 2회차 방송을 통해 극중 은영로(지수)와 임수호(정해인)이 극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4대 4방팅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6개월 후 임무를 수행하다 안기부에 쫓긴 임수호를 숨겨주며 재회하게 됐다. 2회에서는 기숙사 내에서 임수호를 숨긴 은영로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가져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기숙사생을 지키려는 피승희(윤세아)의 과거가 일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안기부 요원인 강무(장승조)와 한나(정유진)의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기도 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