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광수가 서강준과 브로맨스에 대해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1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의 유일한 브로맨스 커플 이광수는 "모두가 다 남녀 커플인데 혼자 남남 커플이고 심지어 제 파트너는 군대에 가서 혼자 앉아 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서강준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그는 "제가 매니저 역할이다. 강준 씨가 연기한 이강은 긴 무명 끝에 막 스타가 된 가수이고 저는 시작부터 함께 한 계약만료를 앞둔 감수성 풍부하고 마음 여린 매니저 역할이다"라며 "상훈은 여린 면이 많아서 오랜 시간 가족 같이 지낸 이강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지만 더 큰 회사를 가서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그 안에서 고민하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서강준과 호흡에 대해서는 "강준이랑은 이전에 작품('안투라지')도 같이 했었고 이미 친해진 상태라서 현장에서 더 편했고 행복했다. 관객분들에게도 그 행복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준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겨 달라는 MC의 말에 이광수는 "강준아. 잘 지내지? 오늘 많이 춥던데 건강 잘 챙기고 화이팅!"이라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시간 이탈자',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비오는 날 수채화'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12월 중 티빙·극장 동시 공개.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