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vs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결과적으로 2021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돌아간 발롱도르 남자 주인공은 메시였다. 발롱도르 주최사인 '프랑스 풋볼'은 30일 파리에서 벌어진 시상식에서 메시에게 7번째 발롱도르를 안겼다.
시상식에 앞서 전세계 18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메시가 가장 높은 613점을 받았다. 2위 레반도프스키(580점) 보다 33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메시 수상을 두고 유럽에선 찬반 투표가 붙이기도 했다. 특히 독일 매체들은 뮌헨의 대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수상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독일 축구팬들도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유럽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SNS를 통해 두 선수들의 올해 스탯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수상이 적당했나, 논의해보자'라고 적었다. 메시는 올해 56경기에서 41골-17도움을 기록했다. 타이틀은 2개였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54경기서 64골-10도움을 터트렸다. 또 타이틀 4개를 차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SNS에는 '정말 박빙이었다'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강탈당했다?' 등의 댓글들이 올라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