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롯 병아리' 정동원이 육아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최근 진행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 참여, 사유리-젠 모자를 만났다. 정동원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8주년을 맞아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사유리와 젠의 노래 선생님으로 나섰고, 사유리는 정동원과 함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조회수 만큼 기부하기 미션을 진행했다.
정동원은 사유리에게 노래의 기초를 상세하게 알려주며 강의를 펼쳤다. 젠은 정동원도 놀란 남다른 발성으로 시범 조교로 활약했다고. 특히 정동원은 젠의 고음을 듣고 "로커 소질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정동원은 또 인생 첫 육아에도 도전했다. 아기 띠 메기부터 우유 먹이기까지 생전 처음 해보는 것들도 능숙하게 소화하며 '젠동브로' 케미를 보여줬다고. 그러나 기저귀 갈기만큼은 정동원도 난색을 표했다. 젠은 1일 3응가로 장 건강을 뽐냈지만, 인생 최초로 남이 싼 응가를 마주한 정동원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결국 정동원은 늘 자신을 돌봐주던 삼촌 장민호에게 S.O.S 영상통화를 걸었다.
방송은 7일 오후 9시 15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