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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아인체육대회 11~13일 경남 양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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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아인들의 체육대회 '제18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11~13일 경남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양산시, 양산시의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에서 주최,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양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7개 시도 233명(선수 166명, 임원·관계자 6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제17회 대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재개되는 대회다. 기존 10개 개최 예정이었던 종목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간 밀접 접촉 종목(태권도, 유도)을 제외한 게이트볼, 배드민턴, 슐런, 탁구, 볼링 총 5개의 종목만 치러진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후 개최되는 첫 대회인 만큼, 방역과 안전을 대회 최우선 목표 삼았다.

선수 및 임원·관계자는 전원 48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 인증 후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며, 동시 입장 인원 제한, PCR 검사 확인, 발열 체크, 무관중 경기 등 방역지침을 엄수하며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안전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해왔다. 농아인 체육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면서 "안전 속에서 공정한 경쟁과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고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