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중소상공인, 라이더, 사회적 약자 등과의 상생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IT기술을 활용해 배달 산업을 혁신하고, 외식업 소상공인부터 라이더, 사회적 약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성장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중소상공인 사이에서 '장사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외식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약 250여 편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수료자 10만명을 돌파했다.
배민아카데미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식당으로 오게 하는 방법, 뜨거운 음식 배달 포장 노하우 등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였다.
중요한 파트너인 라이더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외식산업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라이더가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했다. 라이더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도 마련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외식업 중소상공인과 라이더는 물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며 우리 사회와 고객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