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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독이 SON을 좋아하는 이유? 완전히 헌신하니까"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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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은 팀에 완전히 헌신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에 부임하는 모든 감독들에게 꿈과 같은 선수"라 극찬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지난 여름 5년 계약을 갱신했다. 케인과 달리 팀에 완전히 헌신한다'고 덧붙였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요청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길 원했다. 팀을 향한 충성보다 우승 열망이 더 컸던 셈이다. 이적이 무산되면서 케인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갈등도 빚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묵묵히 제 역할에 충실했다. 월드클래스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다. 팀에서 가장 열심히 뛰고 자주 웃는다'고 칭찬했다.

콘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흥민 케인 듀오의 부활이다.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뒤 이들의 조합은 작년과 같은 파괴력을 잃었다.

데일리메일은 '콘테는 손흥민과 케인이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 보여준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부활시키려 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이 토트넘 공격의 기본이다. 케인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1골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4골로 선두'라며 케인의 반등을 촉구했다.

콘테는 스리백 전술을 구사하며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콘테의 첫 번째 임무는 팀의 재능을 되살려 득점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3-5-2 또는 3-4-3을 배치해 손흥민과 케인 모두 자유롭게 공격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매체는 이어서 '콘테가 자신의 공식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손흥민과 케인은 인터밀란의 루카쿠와 라우타로 조합을 재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