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이색적인 할로윈 체험이 가능한 비대면 워킹스루 축제 '위키드 원더랜드'를 개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형 이벤트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할로윈을 맞아 서울랜드에는 마녀가 세운 위키드 하우스가 나타났다. 위키드 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은 마법사 혹은 마녀로의 변신이 필요하다. 변신을 위해 관람객들은 생일과 별자리의 점성술로 마련된 마법사 가문의 이름을 새롭게 지어야 한다. 마법사 인증 후 관람객들은 각 방에 마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미션을 진행하면 된다. 관람객들은 마녀의 책장이 있는 비밀의 방을 탐험하거나 공중에 떠오른 마녀모자 써보기, 마녀의 애완거미와 으스스한 인증샷 찍기, 마녀의 빗자루 타보기 등 미션을 진행하며 신비로운 할로윈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도 가을을 맞아 한(韓)로윈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민, 근심, 걱정은 물론 연애, 결혼, 재물이 궁금하다면 머털도사의 '무엇이든 물어방'에 참여하면 된다. 머털도사의 '무엇이든 물어방'은 주말에만 진행된다.
코믹 댄스공연인 '경찰과 도둑' 공연도 가을 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 해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할로윈을 맞아 좀비 버전의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가을밤을 환상적으로 수놓는 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 피에스타'는 필수 관람코스다. 루나 피에스타에서는 국내 최대규모 6m 슈퍼 미러볼이 등장,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경험을 선사한다. 미러볼 표면에 붙은 2000장의 거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판타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텐션 업 라이브 뮤직쇼 '더 라이브 빅쇼 쏘울랜드', 레트로음악부터 대세뮤직을 아우르는 댄스 공연 '저스트댄스', 가을 낭만을 더할 밴드 공연인 '루나 버스킹'과 '루나밴드'도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취향에 맞는 공연을 찾아 즐기면 된다.
가을을 맞아 서울랜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나 가상자산 페이코인으로 서울랜드 현장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에서부터 미취학, 중고생, 60세 이상을 위한 할인도 상시 진행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