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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쎄보모빌리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전기차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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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4일 오후 ㈜쎄보모빌리티(대표이사 박영태)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EVO-C SE 전기차를 기증받았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감염병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과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백종우 이사, 고학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기차를 기증한 ㈜쎄보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증된 전기차는 한림대성심병원 로고를 맵핑해 환자의료서비스 차량으로 사용한다. 저소득 지역주민 및 의료 취약계층 이동,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는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원봉사 및 후원 물품전달, 탄소 저감 환경 실천캠페인에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환경보호 사회적 그린가치 실현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향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사람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자이송용 전기차, 차량 내부 설계 등 공동연구·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의료서비스 마련을 위해 국가 R&D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새로운 의료분야 모빌리티 개발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평소 감탄캠페인 등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기차를 기증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쎄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한림대성심병원의 의료 인프라가 하나 되어 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의료 모빌리티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들의 진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CEVO-C SE 전기차를 기증하게 됐다"며 "(주)쎄보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협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 구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교육과 운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녹색병원'을 지향하며 지난 2008년 병원계 최초로 'ECO 경영'을 선언하고 친환경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생활 속 7가지 탄소 저감 미션을 수행하는 한림과 함께하는 생활 속 '감(減)탄캠페인'을 통해 교직원들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기업간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