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오는 9월 3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다. 주제는 '스마트의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로 10월2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다.
180개 업체 450여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며, 대한병원정보협회, 병원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등 25개 기관이 90여개의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맞춰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병원의료산업계의 명실상부한 전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병원협회는 완벽한 방역준비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의료관련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예정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협회측의 생각이다.
병협은 이번 박람회를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박람회가 열리는 9월30일은 병원종사자의 백신 2차 접종이 거의 완료된 시점이어서 박람회 방문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참가기업의 경우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토록 할 예정이어서 박람회가 열리는 전시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라 될 것이라는 것이 병원협회의 주장이다.
또한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매일 입장 전에 무료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로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