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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왜 아직 거기있어.." 누누의 토트넘,프리시즌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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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토트넘 홋스퍼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세르지오 레길론, 맷 도허티, 조 하트,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카메론 카터-비커스 등 10명은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훈련센터 홋스퍼 웨이에 입소해 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 날,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익숙한 얼굴이 대거 빠졌다. 지난시즌 이후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2020에 참가 중이다. 7일 웸블리에서 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직접 얼굴을 비추는 대신, 같은 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말끔히 일상복을 입은 모습과 함께 "저 여ƒ…어요(I'm here)"라는 글과 손바닥 이모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6월 월드컵 예선 3연전을 소화한 뒤 현재까지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휴식을 취하면서 '손흥민 공식 기념메달' 공개식(5일)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임명식(6일) 행사에 잇달아 참석했다.

런던지역지 '풋볼런던'은 지난달 28일 "현재 유로2020과 2021 코파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선수뿐 아니라 6월초 월드컵 예선을 뛴 선수들도 며칠 더 휴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서지 오리에 등과 함께 여기에 해당한다.

케인과 맞대결을 앞둔 덴마크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지오반니 로 셀소(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를 비롯해 유로2020 대회에 참가한 위고 요리스, 무사 시소코(이상 프랑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조 로돈, 벤 데이비스(이상 웨일스) 등은 뒤늦은 여름휴가를 보낸 뒤 느즈막히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런던에서 레이튼 오리엔트와 프리시즌 첫 시즌 경기를 치른다. 2020년 도쿄올림픽 합류가 불발된 손흥민은 레이튼전 이전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올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이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토트넘은 8월15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프 맨시티와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