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오는 28일부터 부분 재개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경정이 28일(금)부터 부분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1.5단계인 7개 지점에만 고객 입장 가능
앞서 공단은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달 12일 임시 휴장을 한 바 있다. 부분 재개장인 만큼 전 영업장을 개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대전과 천안지점을 비롯해 창원·부산 본장 등 7개 지점에만 고객 입장이 가능하며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는 무관중으로 경주만 열린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선수 간 거리 두기와 영업장 내에서 방역 지침 철저
또한 경륜·경정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을 위해 입소 인원을 최소화하고 영업장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 입장관리 선수관리 현장방역 등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영업장에서는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한자리 이상을 비워 최소한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된다.
한편 경륜·경정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37.0℃ 이하의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을 거부할 경우 경륜·경정장에 출입할 수 없다.
이번 부분 재개장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륜, 경정 홈페이지와 통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