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즐라탄이 돌아온다.
AC밀란의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친정을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
AC밀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렸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즐라탄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이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하지만 1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출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AC밀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즐라탄의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오랜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다. 회복에 만족한다. 즐라탄은 체력을 높이고 있다. 그가 90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가 경기의 일부분을 뛸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3월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짧은 시간 강렬한 활약을 펼쳤었다. 하지만 2017년 4월 열렸던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릎을 크게 다치며 선수 생활을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즐라탄은 미국 LA갤럭시에서 부활에 성공했고, 밀라노에서 제3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즐라탄은 1일 열렸던 세리에A AS로마전에 나섰다 허벅지 이상으로 교체됐고, 리그 2경기에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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