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줄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던 GS칼텍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강소휘의 시즌아웃은 피했다.
GS칼텍스는 23일 "강소휘는 금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목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 향후 재활 2~3주가 필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소휘는 22일 현대건설 전 3세트 막판 공격 직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강소휘는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나 지켜보던 팬들은 안타깝게 했다. 잇따른 부상에도 평정을 지키던 차상현 감독조차 안타까운 포효를 지를 정도였다.
1위 흥국생명 추격이 급한 팀사정상 강소휘의 휴식은 적지 않은 타격이지만,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3월중순 끝난다.
앞서 부상당한 한수지는 시즌아웃됐고, 권민지는 정규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하지만 강소휘는 관리가 잘 이뤄지면 정규시즌 말미 복귀할 수 있고, 포스트시즌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뛸수 있다.
GS칼텍스 측은 "강소휘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