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이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밴드 잔나비 최정훈, 김도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김도형에게 "1월 26일 입대한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김도형은 "4일 남았다. 날짜를 자꾸 카운트하게 된다.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다. 마지막에 인사드리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김도형의 입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른 본 김도형은 "너무 감사하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든든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또 잔나비와 김영철은 아이유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커버를 함께 들으며 "너무 감사했다. 저희는 이렇게 커버해주시는 거 너무 좋아해서 맨날 맨날 본다.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커버곡을 부르던 중 '남몰래 펼쳐보아요'라는 가사를 '남몰래 훔쳐보아요'라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자 잔나비는 "가사를 '훔쳐보아요'로 바꾸려고 한다. 틀려도 예쁘게 틀린다"고 센스넘치는 답변으로 청취자들을 웃게했다.
특히 최정훈은 아이유가 틀린 가사대로 즉석에서 라이브를 불러 팬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또 김영철은 "잔나비가 커버한 곡들도 큰 화제를 모았다"라며 잔나비가 커버한 엑소의 '으르렁'을 함께 들었다. 이에 최정훈은 " 우리의 노래를 하는 것보다 유명한 노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엑소의 '으르렁'을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걸그룹을 커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질문에 최정훈은 러블리즈를 좋아한다고 답하며 즉석에서 '아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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