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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원어스 "데뷔 2주년 점수는 50점, '무대천재' 타이틀 유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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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원어스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원어스는 2019년 1월 9일 데뷔앨범 '라이트 어스' 타이틀곡 '발키리'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일본 데뷔를 알리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차근차근 성장해나갔다.

이들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50점'이라 평가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게된 팬들의 자리가 50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데뷔 쇼케이스를 꼽았다. 너무나 중요한 데뷔무대이기도 했고 설렘과 긴장 속에서 팬들의 응원을 들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멤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커진다. 2년간 든든히 우리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무대천재' 수식어에 맞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매순간 최선을 다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 팀 자체에서 나오는 긍정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원어스를 떠올리면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팀'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19일 오후 6시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데빌'을 발표, 1월 컴백대전에 뛰어든다.

환웅은 "'데빌'이 전작 미니앨범 '라이브드'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 퍼포먼스가 '투 비 오어 낫 투 비'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돼 시작된다. 댄스 브레이크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의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원어스를 아는 분들이라면 '반박불가' 퍼포먼스를 처음보시고 모두 '어?!' 하고 놀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희는 "'단짠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뿌셔'나 '에어플레인'으로 청량함을 보여드렸고 다크한 부분도 많이 보여드려서 이번엔 '매운맛'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어떤 콘셉트, 어떤 무대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맵단짠돌'이 되고 싶다"고, 서호는 "'무대천재'라는 수식어는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매번 더욱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며 '무대천재'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