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가 공식 시작되면서, 함께 도입되는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가 18일 개막한다.
이에 앞서 공식 엠블럼과 대회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LCK에 나서는 10개팀의 2군팀이 모두 참가하게 되며, 로스터 등록기간에 1~2군 선수들의 이동이 가능하다. 챌린저스 리그에는 만 16세 선수부터 로스터 등록이 가능하며 예전보다 기회가 확대됐다.
대회 방식은 LCK와 동일하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정규리그에서는 2라운드 풀리그를 통해 6강팀을 가린 이후, 플레이오프는 6강 시드 토너먼트(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1~2위는 플레이오프 4강에 선착하며, 정규리그 4위와 5위, 그리고 3위와 6위는 각각 6강에서 맞붙어 4강 진출팀을 가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5시부터 1경기씩 매 시각 정각에 열리며, 하루 5경기씩 진행돼 모든 팀이 하루 한 경기에 참여한다. 정규리그 1라운드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되고, 2라운드는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열린다. 이어 플레이오프는 3월 29일 개막한다.
상금은 총 8000만원으로, 우승팀에 3000만원, 2~3위팀에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씩 수여된다. 개인시상 부분에 총 2000만원이 배정되는데, 파이널 MVP에 200만원, 베스트 코치에 200만원, ALL-CL 팀에 선정된 각 라인별 1명의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밖에 게임별 시상이 강화돼 라운드 MVP는 100만원씩 2명에게,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는 10만원씩 총 90회 수여될 예정이다.
개막전은 18일 젠지e스포츠와 DRX의 대결로 시작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비대면 온라인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