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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골디' 베스트 솔로상… "오래 꿈꿔온 상, 15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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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제시가 '2020 골든디스크'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으로 대세 입지를 굳혔다.

제시는 지난 9일 비대면 생중계로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활약상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이날 제시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꿈 꿔왔는데 15년이 걸렸다"며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 트로피를 한참 바라보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눈누난나'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고, 올해도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 피네이션 싸이 오빠와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Who Dat B'와 '눈누난나'를 EDM 버전으로 꾸민 본무대에서 제시는 특유의 스웨그를 드러내며 시상식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퍼포먼스에서도 독보적으로 힙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제시는 지난해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 선 '눈누난나'로 최고 음원 성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을 통해서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눈누난나' 뮤직비디오는 최근 조회수 7,000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