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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노미네이트' 그래미, 코로나19 여파로 3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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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연기됐다.

5일(현지시각)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31일로 예정됐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를 3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애초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시상식을 계획했다. 그러나 LA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며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는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렸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기 때문이다.

K팝 가수가 본 시상식의 후보가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됐고,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공연을 펼친 적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