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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계의 '메시+호날두' 마르타, 동성 약혼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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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브라질 출신의 마르타 다 실바(34·올랜도 프라이드)는 세계 여자축구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마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합쳐놓은 듯한 거물급 스타라고 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무려 6번이나 거머쥐었다. 또한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무려 17골을 기록, 남녀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마르타가 약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혼자가 팀 동료인 토니 프레슬리(30)이기 때문이다. 동성 결혼을 예고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6번이나 FIFA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마르타가 팀 동료 토니 프레슬리와 약혼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타는 현재 미국 여자축구 올랜도에서 뛰고 있다. 2017년에 올랜도로 이적했는데, 그때 동료로 만난 프레슬리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며 교제해왔다. 마르타는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둘이 새로 써나갈 이야기의 또 다른 챕터'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