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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케이트 블란쳇X루니 마라 퀴어 로맨스 '캐롤', 1월 27일 재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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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등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역대 최고의 감성 드라마 '캐롤'이 오는 1월 27일 재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 2종과 런칭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캐롤'은 지난 2016년 2월 개봉해 압도적인 극찬을 불러일으키며 흥행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던 작품이다. 영화는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라 불리는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최근 '다크 워터스', '원더스트럭' 등으로 세계를 휩쓸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는 거장 토드 헤인즈 감독의 대표작이다. 특히, '캐롤'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적인 사랑을 마주하게 된 주인공 캐롤과 테레즈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필모그래피에 빠질 수 없는 작품으로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는 완벽한 연기를 통해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영화는 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등 전 세계 영화제 77개 부문 수상과 246회 부문 노미네이션을 기록하며 "최고의 사랑이야기"(Los Angeles Times), "사랑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영화"(Detroit News),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이 두 배우가 놀라운 연기로 관객의 넋을 빼놓는다"(Weekly Entertainment) 등 전 세계로부터 압도적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The New York Times, The Wrap, IndieWire, Independent(UK) 등 세계 유수 언론 매체가 꼽은 지난 2010년대 최고의 영화 TOP 10에 당당히 오르며 21세기 최고의 멜로드라마로서 자리매김하였고, 오는 1월 27일 재개봉 소식은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월 27일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 2종은 사랑한다는 말을 눈빛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캐롤과 테레즈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 "COME WITH ME", "I MISS YOU"라는 카피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게 된 캐롤 과 테레즈가 서로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은 영화 속에서 두 여인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오롯이 전달해주며 영화가 잊지 못할 짙은 여운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인 눈 오는 겨울 '테레즈'가 '캐롤'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장면을 담아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테레즈'가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캐롤'을 응시하는 모습에 이어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이라는 '캐롤'을 대표하는 대사가 나오는 부분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캐롤'과 '테레즈'의 운명적인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며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금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킬 것을 기대케 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