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아이 엠 우먼'(문은주 감독)이 오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7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올리비아 뉴튼 존, 앤 머레이와 함께 세계 3대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헬렌 레디의 삶, 사랑, 무대를 담아낸 감동적인 실화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어 '강렬한 힘을 가진 영화'(Hollywood Reporter)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AND) '독보적인 작품'(indieWire) '진실하고 진심 어린 러브레터'(Flicks.com) '우아하고 침착하며 세심하다'(The Gate) '전설적인 헬렌 레디를 젊은 세대에 재조명하다'(Cloture Club) 등 전세계 유수 매체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아이 엠 우먼'은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활약 중인 문은주 감독이 연출하여 국내 영화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더했다. 한국 개봉을 기념하여 문은주 감독이 직접 보내온 한국어 새해 인사 영상은 한국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향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문은주 감독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안부 인사와 함께 "'아이 엠 우먼'이 1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 헬렌 레디의 실화이고 70년대를 상징하는 노래 'I Am Woman'에 관한 이야기다. 이 노래는 여성들의 애국가로 불린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정말 한국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고국이기 때문에 한국 개봉은 제게 너무나 많은 의미가 있다"라는 한국 관객과의 만남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은주 감독은 "70년대는 변화의 시기였고 여성들의 역할이 의심과 도전을 받았다. 헬렌 레디가 어떻게 정상에 올랐는지, 그곳에서 어디로 걸어갔는지, 그녀의 놀라운 인생을 알리고 싶었다. 그녀의 노래가 여성들을 보다 대담하고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힌 바 있다.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작품이다. 틸다 코브햄-허비, 다니엘 맥도널드, 에반 피터스 등이 출연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토니 베넷의 참선'을 연출한 문은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