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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엄마' 한혜진 "처참한 학대에 분노와 슬픔…정인아 미안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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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혜진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혜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 정인아 미안해 챌리지"라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한혜진은 입양 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정인 양의 모습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어젯 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 내내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작고 예쁜 아가를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었는지 분노와 슬픔에 쉽게 잠들 수 없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오늘도 내내 정인이의 기사를 찾아보고 고통 속에 방치 되었던 정인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먹고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어!"라며 어른들을 대신해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을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한혜진 SNS 글 전문

'정인아미안해 #정인아미안해챌린지

어젯 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 내내 정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작고 예쁜 아가를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었는지 분노와 슬픔에 쉽게 잠들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내내 정인이의 기사를 찾아보고 고통 속에 방치되었던 정인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네요.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먹고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