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지난 24일 광명시청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 박승원 광명시장 그리고 김용운 화영운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 질 개선 등을 위해 전기버스 보급과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 스피돔에 전기 충전소 4기 설치 예정
현재 광명 스피돔 광남문 주차장은 시민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3개 노선 총 34대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전기 충전소 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전소는 내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8대의 전기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광명 스피돔 내 전기버스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향후 전기버스 노선 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광명시는 충전소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전소 구축 비용 2억 원은 화영운수에서 부담하며 2021년 말까지 총 20대의 전기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전기버스 활성화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계기 되길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광명 스피돔 내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으로 국내 전기버스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광명시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0월 29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명 스피돔 광장에 설치된 '노래하는 분수' 준공식에서 공단과 광명시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