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펜트하우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24.96% 오르며 5주 연속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가파른 화제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펜트하우스'는 이번주 엄기준X유진의 관계에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엄기준과 유진의 러브라인을 예측하는 반응이 있었으며, 조수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유력 용의자로 유진이 급부상해 '충격 받았다'는 댓글이 다수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펜트하우스' 출연진 6인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tvN '철인왕후'는 전주 대비 화제성 18.81% 오르며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에 올랐다. 혐한 및 역사왜곡 논란이 꾸준하며, 네티즌의 거센 질타가 쏟아졌다. 반면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신혜선과 김정현은 각 2위와 8위를 기록했다.
tvN '여신강림'은 전주 대비 화제성 11.14% 감소하며 드라마 3위를 기록했으며, 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점수 하락세를 보였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드라마 스토리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발생했으며, 시대를 역행한다는 댓글도 빈번했다. 문가영과 차은우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 6위와 7위였다.
한 주 결방한 OCN '경이로운 소문'은 전주 대비 화제성 29.04% 감소하며 2계단 순위 하락해 4위에 랭크 됐다. 결방 주차에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으며, 김세정의 연기에 극찬이 많았다.
드라마 5위는 JTBC '런 온'으로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9.23% 감소했으나,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드라마라는 네티즌의 호평이 많으며, 임시완X신세경의 케미에도 긍정적인 시청 반응이 발생했다. 또한 드라마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영화 패러디와 오마주 장면들이 시청 재미를 높인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MBC '카이로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40.90% 오르며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6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이로스'는 방영 기간 내내 네티즌의 호평이 쏟아졌으며, 종영 회차에도 '인생 드라마다', '용두용미 작품이다' 등의 반응이 다수 나타났다. 또한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 전 세계 사람들이 시청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2 신작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8위는 KBS2 '비밀의 남자(전주 대비 화제성 9.71% 증가)', 9위는 JTBC '허쉬(전주 대비 화제성 16.92% 감소)', 10위는 JTBC '라이브온(전주 대비 화제성 21.63% 증가)'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0년 12월 2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12월 28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